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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퇴치작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오는 19일부터 무공종합전시장 (KOEX) 에서 열리는 86서울국제무역박람회(SITRA88)를 앞두고 주무기관인 무역진흥공사(KOTRA)가 「관람객퇴치작전」(?)에 고심하고 있어 이채.
그도 그럴 것이 현재 KOEX부지위에 짓고 있는 종합무역센터 공사관계로 옥외 전시장을 전혀 쓸 수 없게됨에 따라 전시장 면적이 종전의 3분의1 이하로 크게 줄어 예전과 같은 일반관람객 인파가 몰려들 경우 예상되는 혼잡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는 것.
이에 따라 무공은 이번 박람회의 성격자체를 「상거래위주의 간소한 박람회」로 규정하고 연소군 및 초·중·고교생의 관람을 제한키로 하는 등 관람객 수를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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