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비틀어진 북극곰…'지구 온난화 때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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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B타임즈 캡쳐]

한 사진작가가 공개한 북극곰의 사진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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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독일 사진작가 커스틴 랑젠버거(Kerstin Langenberger)는 영국 매체 IB타임즈에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북극곰은 비쩍 말라있는 상태로 사람들의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커스틴은 "내 사진이 이렇게 유명해 질 줄 몰랐다"면서 "나는 이 사진을 통해서 급격한 기후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북극곰은 바다표범을 사냥한다. 북극곰이 빙하에서 떨어져 땅에 오래 있게 된다면 굶주릴 수 밖에 없다. 최근 들어 굶주린 북극곰을 발견하는 일이 흔해졌다고 커스틴은 말한다.

네티즌들은 "인간의 이기심이 만든 결과다", "불쌍한 북극곰"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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