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촌 끝낸 14국 선수 530여명 적응 훈련·컨디션 조절 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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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이미 아시안게임 선수촌에 입촌을 완료한 14개국 5백30여명의 선수들은 11일 상오 조직위가 지정해준 각연습장에서 일제히 현지적응 및 컨디션조절에 돌입했다.
14개국중 인도네시아는 이날 육상을 비롯, 19개 전출전 종목에 걸쳐 3일째 맹훈을 펼쳐 인도와의 4위싸움에 맹렬한 투지를 보였다.
특히 세계정상급의 배드민턴팀은 이날 상오10시부터 숙명여고 체육관에서 2시간동안훈련을 벌였다. 인도네시아팀은 「타히르」코치의 지시 아래 준비체조로 가볍게 몸을 푼 뒤 2명씩 조를 맞춰 스매싱위주의 훈련을 가졌다.
「타히르」코치는 "배드민턴 경기는 한국·중공·인도네시아 등 3파전으로 압축되지만 적어도 남자단식에서만은 우리가 1등을 하겠다"고 투지를 보이면서 "우리 배드민턴팀에서는 「수기하르토」와 「이바나리」등 두 남녀선수가 우승후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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