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결승골 어시스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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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27)이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구자철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아레나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2분 도움을 올렸다. 구자철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선수를 제치고 택배처럼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을 핀보가손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0으로 승리했다. 구자철은 올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지난 22일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왼쪽다리를 다쳐 교체아웃됐던 구자철은 이날 부상을 딛고 90분간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같은팀 공격수 지동원(25)도 풀타임을 뛰었다. 날카로운 패스와 슛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승1무2패로 10위를 기록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a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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