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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이 미래다] 황사·미세먼지 해결사 ‘용각산 쿨’… 세련된 광고로 젊은층 공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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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각산 쿨 광고 한 장면.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한층 젊어진 용각산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진 보령제약]

황사와 미세먼지를 향해 ‘과립권‘을 날린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진지한 분위기지만 황비홍의 변발로 파격 변신을 한 개그우먼 이세영과 능청스러운 이동휘의 조합이 눈길을 끌며 웃음을 자아낸다. 보령제약이 최근 선보인 ‘용각산 쿨’ 신규 광고의 한 장면이다.

보령제약

보령제약의 ‘용각산 쿨’이 하반기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하반기에 진행되는 2차 광고는 용각산의 효능과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 신규 광고는 황사와 미세먼지의 해결사 용각산 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무협영화 ‘황비홍‘을 패러디한 ‘황미용(황사. 미세먼지엔. 용각산 쿨)‘이 등장해 유머러스한 콘셉트와 젊고 세련된 감성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보령제약은 3040세대를 타깃화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층 젊어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황사나 미세먼지는 더 이상 봄철의 불청객이 아니라, 사계절 내내 이어지며 기관지 질환의 원인이 되며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로 숨을 쉴 때 호흡기를 통해 폐 속으로 들어가면 폐의 기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몸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보령제약의 ‘용각산 쿨’은 각종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에 의한 호흡기 질환을 관리하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의약품이다. 용각산 쿨은 젊은 층을 겨냥해 휴대가 간편한 1회용 스틱 포장의 과립형으로 되어있어, 타액에 의해 쉽게 용해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기존 ‘용각산’의 길경·세네가·감초·행인의 4종의 생약성분에 인삼·아선약을 추가로 처방했을 뿐 아니라,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용각산 쿨 과립은 하얀 가루로 유명한 용각산 미세분말을 과립으로 만든 것으로 복용 즉시 입에서 녹아 분말형태로 목에 직접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삼·아선약 추가한 신제품 선봬
1회용 과립형포장 … 물없이 복용

용각산 쿨의 주재료인 ‘길경(吉更)’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이자 폐와 기관지를 다스리는데 널리 쓰이는 한약재다. ‘길경’은 도라지의 약재명이다. 도라지는 목이 붓는 것을 치료하고, 담을 삭히고 기침을 멈추며 화농질환의 고름을 빼주는 약효가 있다. 가래 때문에 기침이 나고 숨이 찰 때, 가슴이 답답하고 아플 때, 화농증 등에 자주 사용된다. 특히 도라지에는 단백질·당질·지질·무기질·비타민 등 성분 이외에도 ‘사포닌’ 성분이 있어 기관지에서 생성되는 분비액인 뮤신(mucin)의 양을 증가시켜 가래의 배출을 용이하게 하고 기관지 내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용각산 쿨을 복용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물 없이 먹는다는 점이다. 용각산 쿨은 목 점막에 직접 작용하는 약으로 물과 함께 복용하게 되면 희석이 될 뿐 아니라, 위로 바로 넘어가게 되어 효과를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용각산 쿨 패밀리브랜드로는 ‘용각산’과 ‘목사랑 캔디’가 있다.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라는 카피로 유명한 용각산은 미세한 나노 분말 제형으로 1967년 6월 26일 첫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7800만 갑 넘게 판매된 스테디셀러 의약품이다.

성재랑 보령제약 HC마케팅본부장은 “용각산 신제품 도입·개발을 통한 브랜드 라인 확장 및 유통 확대 등을 통해 전 연령층 목케어 토탈솔루션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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