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성폭행 개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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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장두성 특파원】미 국무성은 지난 19일의 명동사건에 대해 『평화적 집회를 열 권리에 대한 여하한 침해도 유감으로 생각하며 모든 당사자들에게 폭력사용을 자제하도록 촉구한다』 고 말했다.
「매그루더」 국무성 동아시아담당 대변인은 『한국에서 진정한 민주주의에로의 진전은 오로지 평화적 대화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으며 가두에서의 대결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는 없다』고 논평했다.
이 논평은 또 성폭행을 받았다고 주장해온 권 모양문제에 관해 『경찰이 시인한 것보다 더 가혹하고 거친 행위가 가해졌었다는 믿을만한 주장이 있다.』 고 전제하고 이와 같은 피의자에 대한 폭행을 미국은 개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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