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수만 ‘아시아 게임 체인저 어워즈’ 수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3면

기사 이미지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64·사진) 총괄 프로듀서가 ‘2016 아시아 게임 체인저 어워즈(Asia Game Changer Awards)’의 첫 한국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수만 프로듀서를 포함해 건축계의 아이콘인 중국계 미국인 이오밍 페이, 이라크 오케스트라 지휘자 카림 와스피 등 총 8명의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인 최초…“K팝 확산 기여”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한 국가의 대중문화를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바꾼 사람”이라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운영하고 있으며 K팝을 기반으로 뮤지컬·TV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프로듀서는 “나 혼자 꿈을 꾸면 그저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꿈을 꾸면 새로운 미래의 시작이 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27일 미국 뉴욕 UN에서 열린다.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미국 사업가인 존 D 록펠러 3세가 1956년 아시아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