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장관이 18일 오후 충남 서산에 위치한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을 방문해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비한 전투 태세를 점검하고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한다면 어떤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하라“고 주문했다.
한 장관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도발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최일선의 전투비행단의 정신무장과 완벽한 임무수행“을 당부했다.
한민구 장관은 또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정권의 자멸을 재촉하는 길임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은 KF-16 등을 운용하는 공중전투사령부와 방공유도탄사령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북한이 수도권을 위협할 경우 전투기가 출격해 대응하는 최일선 전투비행단이다.
한 장관은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에도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병부대를 방문해 군사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박성훈 기자 park.seong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