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페린 슬로베니아 축구협회장, UEFA 새 회장 선출

중앙일보

입력

 
알렉산더 세페린(48) 슬로베니아 축구협회장이 유럽축구연맹(UEFA)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됐다.

UEFA는 1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총회를 얼어 미셸 플라티니 회장을 대체할 후임으로 세페린을 선출했다. 세페린 회장은 네덜란드의 미카엘 판 프라흐 회장을 투표에서 42-13으로 눌렀다.

변호사 출신인 세페린 회장은 선거에 출마할 때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독일과 프랑스, 동유럽, 북유럽 등의 지지세를 업고 반등에 성공했다. 세페린 회장은 부적절한 금품 수수로 자격정지 4년의 징계를 받고 사임한 플라티니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2019년 3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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