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박소담 "스트립 댄서 역할, 세세하게 신경썼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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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배우 박소담이 '클로저'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하며 연극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박소담은 9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열린 '클로저' 프레스콜에 참여했다.

‘클로저’에서 스트립 댄서 앨리스 역을 맡은 박소담은 "방송과 영화에서 10대와 20대 초반의 역할을 많이 맡아 이제 조금 더 성숙된 멜로에 도전하고 싶었다"며 "'클로저'가 연극으로 올려진다고 했을 때 관심이 있기도 했고 앨리스 자체가 갖고 있는 매력이 좋았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박소담은 "날카롭고 솔직한 매력의 작품에 앨리스의 목소리로 임하고 싶었다"면서 "학교 소극장에서 공연하면서 느꼈던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었다. '렛미인' 때 또 다른 에너지로 임했다면 여기선 관객들과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박소담은 "’클로저’ 1장에서 '뭐 저런 애가 다 있지' 싶을 정도로 스트립 댄서로 사는 앨리스의 상태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담배 피는 장면부터 말투와 손짓까지 세세하게 신경썼다"고 말했다.

배성우, 김준원, 김소진, 송유현, 박소담 등이 출연하는 '클로저'는 네 명의 남녀가 우연히 만나고, 운명적으로 사랑하고, 또 상처를 입는 과정에서 생기는 욕망과 집착 등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는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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