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슈틸리케 “홈 4경기 반드시 전승”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5면

기사 이미지

울리 슈틸리케

“남은 홈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둬야 한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고전하고 있는 울리 슈틸리케(62·독일) 축구대표팀이 감독이 8일 귀국해 향후 계획을 밝혔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 국제축구연맹(FIFA) 105위 시리아와의 2차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0-0으로 비겨 조 3위(1승1무·승점4)로 떨어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시리아와 비겨 승점 1점을 얻었지만 사실상 승점 2점을 잃어버렸다고 표현하는 게 맞다”며 “월드컵 최종예선 10경기에서 승점 22점을 따야 본선에 순조롭게 나갈 수 있다. 앞으로 남은 홈 경기에서 전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조 2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남은 8경기에서 승점 18점을 획득해야한다. 산술적으로 6승2패, 5승3무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수원에서 카타르와 홈 3차전, 11일 테헤란에서 이란과 원정 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