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아직 리우에 있어요!" 라켓 든 장애인 스티커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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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전동차 안에 붙어있는 리우패럴림픽 홍보 스티커 [사진 시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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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전동차 안에 붙어있는 리우패럴림픽 홍보 스티커 [사진 시민 제공]

 
“우린 아직 리우에 있어요!”

지하철 1호선 전동차 곳곳에 붙어있는 스티커 문구다.

휠체어에 앉아있는 장애인 이미지를 변형해 탁구채, 테니스 라켓 등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만들었다.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리우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다.

이 스티커를 본 전민기(27)씨는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은 이미 끝났다고 생각하는데 이 스티커를 통해 리우패럴림픽에도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리우패럴림픽에는 177개국이 참가하고, 한국은 11개 종목 164명의 선수단(선수 81명, 임원 58명, 지원단 25명)을 파견한다.

한국 선수단은 9개 종목에서 금메달 11개를 수확해 종합 12위를 한다는 목표로 기량을 갈고 닦아왔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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