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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레 개발에 한국기업 참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노신영 국무총리는 17일 상오 집무실에서「켕고·와·돈도」자이레 수상과 회담을 갖고 두 나라간의 경제기술 협력 및 한반도 주변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켕고」수상은 올해부터 시작되는 자이레의 제1차 경제사회개발 5개년 계획에 한국민간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켕고」수상은 자이레가 유엔과 비동맹에서 한국과 입장을 같이 할 것임을 다짐하고 한국의 한반도 평화정착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노 총리는 자이레 정부가 유엔과 비동맹에서 한국을 지지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남북한 관계는 앞으로 3∼5년 내에 동서독 관계처럼 발전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그렇게 되면 양쪽의 뚜렷한 국력차이로 북한이 무력정책을 포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우리측에서 금진호 상공장관·이상옥 외무차관·하순봉 총리비서실장 등 이, 자이레 측에서 대외무역상 등 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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