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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성심병원, 몽골 제2국립병원과 원격진료 실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한국-몽골 간 첫 번째 원격 진료를 진행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24일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간 몽골환자의 사후 관리를 위해 몽골 제2국립병원과 원격의료 진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의료진이 몽골 제2국립병원 의료진이 실시한 검사와 진료 데이터를 보며 중이염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 환자의 진단소견을 전달하고 있다. [출처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대상자는 몽골에 거주하는 A씨(여,47)로 지난 7월 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중이염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이번 원격진료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니터를 통해 호흡, 심장박동, 혈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이비인후과 이준호 교수가 몽골 제2국립병원에서 시행한 각종 검사결과와 진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검토한 뒤 진료소견과 필요한 처방을 현지 의사에게 전달했다.

두 병원은 원격의료의 첫 발을 떼며 향후 ▲'사후 원격의료관리' 관련 의료장비 추가 설치 ▲몽골 내 협력병원 확대 ▲몽골의사의 국내 임상연수기회 제공 등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상수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장은 “지난 7년간 몽골 제2국립병원과 의료협력파트너관계를 맺으면서 연수의사 파견 등 의료술기 전파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면서 “이번 원격진료를 계기로 몽골에서 성심병원의 존재감을 키워 더 많은 몽골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아시아 국가의 30여개 병원들과도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의 국제적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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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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