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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GA] 굿바이! 펠프스 … 오메가의 도전, 다시 시작입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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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하우스는 올림픽 경기가 열린 2016년 8월 7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됐다. 이 기간 동안 오메가 홍보대사 및 올림픽 관계자들이 이곳을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마이클 펠프스는 “그간 선수 생활을 했던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쳤고 감정이 북받쳐 눈물이 났다”면서 마지막 경기가 끝난 순간의 감정을 전했다. 마이클 펠프스가 착용한 시계는 오메가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 마스터 크로노미터 크로노그래프. [사진 오메가]

오메가 하우스 콘셉트는 4년 전 런던에서 시작됐다. 그때의 성공에 힘입어 이번 올림픽에서도 오메가 하우스가 재현됐다. 올해 오메가 하우스는 브라질 이파네마 해변의 카사 데 쿨투라 라우라 알빔 안에 자리했다. 올림픽 현장 분위기와 오메가의 특징을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오메가 하우스는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2016년 8월 7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됐다. 마이클 펠프스 등 오메가 홍보대사 및 올림픽 관계자들이 이곳을 방문했다.

올림픽 열기 더한 '오메가 하우스'

◆한국 남자 양궁팀에 오메가 리우 2016 리미티드 에디션 증정=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지시간으로 13일, 오메가 하우스에 반가운 얼굴이 나타났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겨 준 남자 양궁 단체팀이 방문한 것.

이 자리에서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는 남자 양궁 단체팀에게 리우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 시계(‘리우 2016’ 리미티드 에디션 씨마스터 다이버 300M)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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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양궁대표팀 이승윤·구본찬·김우진(왼쪽부터)이 오메가 리우 2016 리미티드 에디션을 받았다.

남자 양궁 단체팀 김우진·구본찬·이승윤 선수는 6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물리치고 8년 만에 다시 세계 정상에 올라섰다.

오메가는 지난 2012 런던올림픽 때부터 특정 선수에게 시계를 증정하는 행사를 가져왔다. 런던올림픽 때는 첫 금메달을 딴 사격의 진종오 선수에게 전달했고 2014년 소치올림픽 때는 이상화 선수에게 증정했다.

◆마지막 금메달 리스트에 2018 평창올림픽 에디션 증정 계획=리우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다음 올림픽이 평창올림픽인 것을 기념해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오메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한국의 마지막 금메달리스트에게 2018 평창올림픽 에디션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8일 저녁엔 112년 만에 귀환한 골프를 기념해 오메가 하우스에서 ‘오메가 골프 볼’(OMEGA Golf Ball) 행사가 열렸다. 골프를 연상시키는 그린 카펫과 골든 골프공 장식, 바에 위치한 19번홀 플래그 등이 눈길을 끌었다. 오메가 홍보대사이자 PGA 선수인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게스트 앞에서 골프의 올림픽 귀환에 대한 중요성과 그의 개인적 올림픽 참가 동기 부여에 대해 전했다.

지난 15일 밤에는 오메가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자 수영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마이클 펠프스가 오메가 하우스를 찾았다. 펠프스와 공동 은메달을 수상한 남아공의 채드 르 클로스와 러시아의 수영 영웅 알렉산더 포포프 등도 참석했다.

"이보다 더 완벽한 은퇴는 없다"
마이클 펠프스 찾아와 소감 밝혀

한국 첫 금메달 양궁단체팀 방문
케니 지 색소폰 연주 특별무대도

◆오메가 홍보대사 펠프스 찾아 은퇴소감 밝혀=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만 5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은 펠프스는 커리어 통산 총 28개의 메달을 보유하게 됐다. 그 중 23개가 금메달이다. 많은 게스트들이 참석한 가운데 펠프스는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눈물이 고였던 순간에 대해 설명했다. 펠프스는 “이것보다 더 완벽하게 은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이다. 경기가 끝나고 많은 박수를 보내주는 관중들을 보면서 드디어 이게 내 마지막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그간 선수 생활을 했던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쳤고 감정이 북받쳐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펠프스의 약혼녀 니콜 존슨과 아들 부머도 함께 했다. 종일 가족 옆에서 웃음꽃이 만연했던 펠프스는 아빠가 된 후의 삶이 어떻게 수영 인생에 영향을 줬는지도 전했다. 펠프스는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이다. 이번 리우에서 난 우리 팀의 주장으로서 많은 역할을 맡았는데 꼭 내가 아들을 위해 하는 행동들과 비슷했다”고 말했다.

접영 100m에서 펠프스와 공동 은메달을 수상한 채드 르 클로스도 펠프스의 은퇴에 관한 소감 및 스스로의 포부에 대해 덧붙였다. “마이클은 매일 내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아직도 절정에 있는 그의 은퇴가 너무 아쉬워 1~2년 더 같이 하자고 해봤지만 이제 작별 인사를 할 때가 온 것 같다. 그가 떠나 아쉽지만 내 스스로 더 노력해서 마이클처럼 수영에 새 역사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오메가는 펠프스와 한 가족처럼 오랜 기간을 함께 했다. 올림픽 수영 종목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연구해 왔다. 오메가의 최고경영자 레이날드 애슐리만은 “수영은 시간 싸움이 가장 중요한 스포츠 종목 중 하나다. 오메가에서는 아쿠아틱 타임키핑 기술에 깊게 관여해왔고 이런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한다는 데에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오메가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펠프스와 르 클로스가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색소폰 연주가, 브라질 모델 등 찾아 멋진 무대 장식=오메가 하우스의 17일 수요일 밤은 유명 색소폰 연주가인 케니 지와 브라질 모델 캐롤 트렌티니의 특별한 무대로 장식된 멋진 밤이었다.

케니 지와 캐롤 트렌티니는 함께 레드 카펫을 밟으며 행사에 입장, 리우에서 보낸 시간이 무척 즐거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30분 간의 공연을 시작하기 전 케니 지는 “브라질에 오는 이 순간을 무척 기다려 왔다. 체조와 배구 경기를 봤고 오늘 아침에는 골프를 보러 다녀왔다.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올림픽을 구경하러 갈 기회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무조건 갈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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