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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now]기상청 연이은 폭염 오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상청의 폭염 예보가 번번이 빗나가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2월 550억원의 수퍼컴퓨터 4호기를 들여왔다.
지난 2004년 수퍼컴퓨터 2호기,2009년 수퍼컴퓨터 3호기도 각 500억원에 이르렀다.

기상청은 지난해 12월 ‘급변하는 전지구적 기후변화와 국지적 위험기상 대응능력 확보를 위해 도입한 수퍼컴퓨터 4호기가 내년(2016년) 3월부터 정식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당시 ‘201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사용중인 기상청 슈퍼컴퓨터(3호기)를 대체하는 수퍼컴퓨터 4호기 ‘누리’, ‘미리’가 2016년 3월부터 정식 가동한다”며 “수퍼컴 4호기 도입에 따라 내년(2016년) 6월부터는 전지구예보모델의 해상도가 25km에서 17km로 향상될 예정이다. 전지구예보모델은 해상도에 따라 지역을 일정한 간격으로 나눠 기상을 예측한다. 즉 해상도가 25km일 경우 25km를 기준으로 격자형태로 지역을 구분해 일기예보를 한다”고 했다. 해상도가 17km로 낮아졌다는 것은 격자간격 역시 좁아져 정밀한 예보가 가능하단 뜻이다.

하지만 한달 요금만해도 2억 5000여만원이 든다는 이 수퍼컴퓨터 4회기를 운용하고 있는 기상청의 예보는 연일 헛발질이다.

매번 빗나가고있는 기상청의 폭염 예보를 영상으로 정리했다.

구성·영상 조수진
그래픽 남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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