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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복귀, 해글러와 대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베테스다(미 메릴랜드주)로이터=연합】 전 세계웰터급챔피언 「슈거레이·레너드」는 현 미들급통합챔피언 「마빈·해글러」를 상대할 경우에 한해서만 링에 복귀할것이라고 그의 전 매니저이자 변호인인 「마이크·드레이너」가 3일 밝혔다.
「레너드」는 최근 TV회견을 통해 자기라면 「해글러」를 물리칠수 있을것이라고 말해 그의 복귀설을 불러일으켰었는데 「드레이너」매니저는 이날 『이들 두사람이 일치한면. 경기는 성사될수 있으며 이는 「해글러」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드레이너」매니저는 29세의 「레너드」가 지난82년 안과수술후 은퇴한 후 이듬해 처음으로 복귀했으나 84년 다시 링을 떠났으며 그동안 「해글러」가 싸우는것만 보면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는 그 자신이 「해글러」와 싸우는 모습을 상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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