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ㆍ15 범국민대회’ 등 서울 곳곳 집회…시내 정체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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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광복70돌, 8.15 민족통일대회` 참가자들이 서울 대학로를 출발해 종각역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중앙포토]

광복절인 15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집회ㆍ시위가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6ㆍ15남측위원회가 서울 대학로에서 8ㆍ15 전국 노동자대회와 범국민대회를 연 뒤 정오부터는 광통교까지 자주통일 반전평화를 위한 행진을 벌인다. 6ㆍ15남측위원회 집회에는 7,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 모임 평화나비네트워크 소속 회원 200여명도 15일 오전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건너편에서 ‘12ㆍ28 한일 합의 규탄 기자회견’을 연다.

경찰은 신고되지 않은 행진이나 장시간 도로 연좌, 주요시설 위해 행위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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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준법 집회ㆍ행진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장ㆍ보호하겠지만, 불법으로 변질하면 절차에 따라 현장 검거하는 등 불법 상태를 신속히 해소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집회ㆍ행진으로 인한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줄이고자 교통경찰을 충분히 배치하고 가변전광판 등을 활용해 정체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시민들에게는 15일 행진 경로인 대학로ㆍ율곡로ㆍ종로 등에서 교통 체증이 예상되므로 되도록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어쩔 수 없이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면 사직로ㆍ을지로ㆍ새문안로 등 멀리서 우회하라고 조언했다.

자세한 교통 상황과 노선버스 우회 정보는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다산콜센터(120)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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