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장혜진(30ㆍLH)이 막차로 8강에 합류했다. 양궁 남북 맞대결도 승리로 장식했다.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서 열린 2016년 리우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서 북한의 강은주를 세트 점수 6-2(27-27 28-24 29-27 27-27)로 제압했다.
장혜진은 1세트를 27-27로 비겼지만 2세트서 28점을 쏘며 24점의 강은주에게 세트 점수 3-1로 앞섰다. 장혜진은 3세트서도 초반 뒤지다 두 발을 내리 10점 쏘며 29점을 획득, 27점의 강은주를 따돌렸다.
장혜진은 4세트 첫 발을 10점 정중앙에 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장혜진은 결국 27-27로 남은 점수 1점을 얻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