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다음달 출시 i30 외관 이미지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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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다음달 출시하는 신형 i30의 외관 티저 이미지. [사진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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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다음달 중 국내 출시하는 준중형 해치백 승용차 ‘신형 i30’의 외관 티저 이미지를 11일 공개했다. 이 차량은 아우디 디자인 총괄 출신인 피터 슈라이어(63)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이 디자인한 차량으로, 매끄러운 선과 정제된 면, 조각 같은 형상을 통해 변치않는(timeless) 가치를 나타내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신형 i30는 기존 i30의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발전시켰다. 전체적인 차량의 라인을 간결하게 정리하면서도 볼륨감을 풍부하게 살렸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전면부에는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곡선미를 살린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됐다.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만에 신 모델이 나오는 i30는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 해치백 모델이다. 타 대륙에 비해 해치백형 자동차의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발판이기도 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는 유럽에서 디자인ㆍ설계ㆍ테스트 등을 진행한 유럽 전략차종”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기존 차량과 차별화된 유럽 스타일의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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