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주 38.2도 올해 최고, 내일도 찜통 더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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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주 온도가 38.2도를 기록하며 올해 전국 최고 온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낮 주요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영천 36.9도, 해남 35.8도, 대구 35.4도, 서울 34.8도, 대전 34.6도, 광주 34.5도, 청주 34.4도, 수원 34.1도 등이었다.

11일에도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 전라도와 제주도엔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6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수원 35도, 춘천 35도, 강릉 33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대구 36도, 부산 33도, 제주 33도 등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밤까지 전라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며 "예상강수량은 5~40㎜"라고 전망했다.

이번 더위는 광복절인 15일을 기점으로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2도로 내려가면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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