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축구 한국 대표팀이 류승우(레버쿠젠)의 맹활약에 힘입어 피지를 8-0으로 대파했다. 류승우는 5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전반전 선제골에 이어 후반전에 두골을 추가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피지 진영을 초토화시켰다. 손흥민의 합류로 주전 공격수에서 밀릴수도 있을 것이라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낸 류승우의 활약 모습을 모았다.
박종근 기자, 리우데자네이루=강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