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주 발목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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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여자단거리의 호프 이연주 (강원대) 가 86세계남녀 스프린트빙상 선수권대회에서 충돌사고로 다리에 심한 찰과상을 입어 제l회 동계아시안게임 (3월1∼8일·삿뽀로)의 출전이 불가능, 25일 귀국한다고 24일 선수단이 연맹에 알려왔다.
이는 23일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여자1천m 두번째레이스에서 같이 조를 이룬 소련의「스베를라나·비코바」가 바깥쪽 레인에서 코너를 돌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비코바」의 발에 걸려 같이 쓰러졌다.
이는 양쪽다리에 찰과상을 입고 가루이자와 사꾸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의사들은 『상처가다 치료되려면 2∼3주는 걸릴것 같다』 고 말하고 있어 귀국시키기로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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