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업계 투자 2천5백35억 원 계획|삼성 등 4개 사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내 반도체업계는 금년 중에 2천5백35억 원의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13일 상공부에 따르면▲삼성반도체가 1천4백12억 원▲금성반도체 7백94억 원▲현대전자 2백37억 원 ▲한국전자 92억 원선 등 2천5백35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87∼88년 사이 7천1백30억 원을 더 투자할 것으로 분석했다.
업체별 동향을 보면 삼성반도체의 경우 2백56 KD램 양산 수출의 본격화와 1M램의 개발을 금년 중에 완료할 예정이며 금성반도체는 전자통신연구소의 시설인수를 발판으로 설비확장 및 메거비트 급의 본격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미국현지법인의국내이전과 아울러 2백56KD 램의 양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우는 별도의 사업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상공부는 세계반도체시장이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하고 2백56KD램의 가격이 지난해 10월의 2달러 선에서 최근에는 2달러25센트까지 올랐다고 분석했다.
64KD램의 국내업체 수출가격은 작년6월의 40센트였던 것이 지금은 95센트로 상당히 회복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