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미「신곡」질 나빠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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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정부에서는 84년 가을부터 종전의 정부미「상품」보다 품질이 더 좋다는「신곡」을 방출해왔다.
신곡은 처음에는 일반미와 다름없을 만큼 질이 좋으면서도 값이 싸서 죽 먹어왔는데 요즘은 어찌된 일인지 신곡의 질이 형편없이 떨어졌다. 특히 올 겨울부터 방출되는 신곡은 미질이 형편없다.
같은 이름으로 방출되는 쌀의 질을 이처럼 떨어뜨린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가 아닌가.
정부는 종전처럼 질 좋은 신곡을 방출하든지 그렇지 않다면 방출가격을 낮추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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