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ABC『아메리카』제작 소의 미 점령 가상 TV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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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미 ABC-TV는 미 여론과 소련당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4천만 달러(약3백60억원)를 투입할 12시간 짜리 대형연재물 『아메리카』를 제작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2일 발표.
87년에 방영될 이 대하시리즈는 소련에 점령당한 미국인들의 처절한 생활상을 묘사하는 내용이라고.
ABC-TV 측은 연재물이 『뿌리』『그날 이후』『전쟁의 바람』등에 맞먹는 야심작이 될 것이라고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뉴욕타임즈 지 등 미국 내 일부 언론과 소련은 이의 제작을 반대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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