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투쟁 계속 헌특엔 긍정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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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22일 상오 긴급 총재단 회의를 열고 노태우 민정당 대표위원의 기자 회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 개헌 논의를 88년까지 유보한다는 것은 국민 여망을 저버린 처사로 규정, 당초의 방침대로 개헌을 위한 투쟁을 계속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노 대표의 국회 내 헌법연구특위 구성 제의와 관련, 헌법특위를 국회 안에 구성하자는 제의는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대화를 통해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특위의 명칭과 관련, 「연구특위」를 받아들일 것인 지의 여부는 아직 결정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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