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공원 조성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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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등촌동 산83번지일대 우장산 10만8천5백평에 들어설 우장근린공원 조성공사가 20일 착공됐다.
서울시는 20일 내년 말까지 시설비 1백52억8천 만원, 보상비 26억4천 만원 등 총 사업비 1백79억2천 만원을 들여 우장근린공원조성사업을 끝내고 88년 초 시민에게 공개키로 했다.
서울시는 강서구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 및 청소년들의 심신단련장으로 이 공원을 꾸미기로 결정하고 공원 안에 현재 인근주민들이 이용하고있는 산책로를 최대한 활용, 2·5km의 산책로를 만들기로 했다.
시민휴식시설로는 그늘시렁12개, 벤치 5백개, 음료수대 10개 등을 설치하고 우장산 정상에는 전망대로 팔각정을 세운다.
팔각정 동쪽과 남쪽기슭은 운동시설지구와 청소년시설지구로 지정, 운동시설지구에는 축구장·테니스장(7면)·배구장·농구장·배드민턴장(9면)·궁도장·다목적운동장(3면) 등을 설치하고 청소년시설지구에는 근로청소년회관·농어촌청소년회관 등 청소년회관 4동과 문화회관 및 도서관 1동, 전시관 l동 등을 짓는다.
공원 안에는 이밖에 잔디광장 10개소 (총 면적 1천5백평), 어린이놀이터 4개소, 주차장 5개소 (2백50대분)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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