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불광. 구파발지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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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작년10월 지하철 3호선이 개통된후 교통이 더욱 편리해진 불광. 구파발지역은 도로변 땅값이 평당 5백만원에서 7백만∼1천만원으로 오르는 등 주거상업지역으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전체면적 8백만평중 53%가 자연공원지역인 은평구는 북한산국립공원과 연결해 앞으로 불광. 구파발 지역을 전원도시화한다는 계획아래 올해 북한산 연결도로, 불광국교∼연신국교간 도로, 연신중학교주변도로 등을 개설하고 하수도개량 8건, 상수도 사업 4건등을 벌인다.
▲84년 7월에 착공했던, 불광국교∼연신국교간 폭12m 길이 1. 5km의 도로가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 곧 준공식을 갖고 완전 개통된다.
이 도로개설과 함께 구경3백∼1천mm짜리 상수도관 9백m가 매설되고 가로등 46개가 설치돼 불광동지역 3천7백가구 2만여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지하철 구파발역에서 156번버스 종점을 거쳐 북한산 유원지에 이르는 총연장 3. 8km, 폭 20∼40m의 도로가 새로 개설된다.
서울시는 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금년말이나 내년초에 착공, 늦어도 88년 상반기중에 완공시킬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의정부방면 교통소통이 원활해지는가 하면 북한산에 놀러가는 행락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의 폭 10∼15m 도로는 산책로를 이용할 계획.
▲연신중학교주변에 폭 6m, 길이 6백10m의 도로가 사업비 2억7천만원을 들여 올 하반기에 착공된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학교 주변의 환경이 정비되고 통학로가 확보된다.
▲작년12월초 착공했던 폭8m, 길이 1. 2km의 유한관에서 연서로간 한천복개 및 도로개설과 폭6m, 길이 1km의 구파발∼방아다리골, 만포면옥∼물푸레골간 도로개설공사가 총 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6월말 완공된다.
이 도로들이 완공되면 상습침수현상이 사라지고 주민들의 통행에 편의를 제공한다.
▲지역주민의 수돗물사정을 좋게 한국기 위해 올해 불광동 105, 345, 369, 479번지일대 4곳에 50∼1백50mm짜리 상수도관을 6백80m를 묻는다. 오는 2월 사업비 1억원으로 조기발주해 5월말 완공한다.
▲이와 함께 불광동238, 390, 445, 479, 189번지주변등 8곳에서 하수도개량사업이 오는 3월초 착공된다.
3백∼천2백mm짜리 하수도관 2. 2km를 묻는 이 공사들은 모두 1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5월말 완공된다.
▲진관외동 369 기자촌입구에서 진관외동 175 기자촌에 이르는 도로변에 4백50mm짜리 하수도관 1백20m를 묻고 가도 1. 5m, 높이 1. 5m, 암거 4백m를 설치하는 공사가 2월에 착공된다.
▲불광1동 272번지일대 1천4백50평부지에 이지역에서는 최초로 7층높이의 백화점이 민자로 세워진다.
현재 토지소유주들이 주동이 돼 백화점건립계획이 추진되고 있는데 설계가 끝나는 대로 올 하반기에 착공된다. <이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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