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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PGA챔피언십 불참, 이번 시즌 복귀 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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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복귀 포기를 선언한 타이거 우즈 [사진 골프파일]

타이거 우즈(41·미국)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는 20일(한국시간) “우즈가 PGA챔피언십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번 시즌 휴식을 취한다”고 전했다.

스타인버그는 “우즈는 회복중이지만 아직 대회에 나설 준비는 안 됐다. 이번 시즌엔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며 다음 시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우즈는 시즌 내내 "언제쯤 복귀할 지 알 수 없다.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몸 상태는 회복 중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4월에는 스타인버그가 "우즈는 분명 올 시즌 안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해 골프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우즈가 직접 스윙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즈는 5월 US오픈에 참가 신청을 했다가 불참했고, 디 오픈에도 나서지 않았다.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에도 참가 신청 후 불참하면서 이번 시즌 4개의 메이저 대회에 모두 불참하게 됐다. 우즈는 1995년 마스터스 출전 이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4개에 모두 출전하지 않았다.

우즈는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두 차례 허리 수술을 받으며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4월 이후 공식석상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세계랭킹은 628위까지 떨어졌다.

한편 타이거 우즈를 대신해 헤럴드 바너 3세(미국)가 PGA챔피언십에 출전한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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