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한국시대" 열리려나|종합배드민턴 박주봉 1백6연승서 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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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성한국(한체대4년)이 국내 남자배드민턴계의 독보적존재로 꼽혀오던 팀1년후배 박주봉을 꺾고 제28회 전국배드민턴 선수권대회의 첫 패권을 차지했다.
성은 이때까지 박주봉에 단 한차례도 이겨본 일이 없었으나 이번의 승리로 전국대회 첫우승의 기쁨까지 누리게 되었다.
박주봉은 이 패배로 대회4연패가 좌절되었으며 81년 6월부터 지금까지 계속되어온 연승기록도 1백6연승으로 종지부를 찍고 말았다.
한편 여자부단식 결승에서는 김연자(경남대)가 팀메이트 유상희를 2-0으로 제압, 대회3연패와 함께 33연승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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