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인사가 한꺼번에 이루어진 8일 하오 인사대상자들의 서열을 놓고 정부안에서도 인사조직과 의전측면에서 서로 엇갈린 유권해석을 하는 등 혼선.
총무처의 김경제 총무국장은 『다 같은 차관급이라도 의전상으로는 대통령 직속기관을 우선 예우한다』며 안기부 차장·대통령 수석비서관·차관·도지사 순으로 제시.
이에 대해 정문화 인사국장은 『정부인사가 우선이므로 차관·도지사를 앞에 놓아야 한다』고 지적.
정 국장은 안기부 차장과 대통령 수석비서관은 대통령 직속기관이므로 별도로 취급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만일 굳이 한꺼번에 놓고 순서를 가리자면 정부인사를 먼저 차례로 쓰고 다음에 대통령 직속기관을 순서대로 하는 것이 순리라고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