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성주 총리'사태, 폭력행위 주도 세력 엄정 수사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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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8일, 황교안 국무총리의 성주 방문 당시 발생한 대치 상황과 관련해 “폭력행위를 주도한 세력에 대해서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주 국무총리의 성주 방문 과정에서 외부세력의 개입으로 일부 폭력 행위가 있었다고 한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소위 직업적 전문 시위꾼들의 폭력행위는 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총리에게 계란과 물병을 던지고 총리의 웃옷까지 벗기는 행태를 벌였다”며 “4대강 제주해군기지 한미 FTA 등 국책사업 현장마다 직업적으로 다니면서 폭력을 일삼는 이들의 행태를 더이상 묵과해선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정상적인 주민들의 의견 도출과 외부세력의 폭력은 절대 구별돼야 한다”며 “성주 군수가 밝힌대로 외부세력의 개입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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