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금따겠다|남자농구선수단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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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제l3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12월28∼1월5일·말레이지아)에서 준우승한 한국대표선수단 15명(임원4,선수11) 이 7일하오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했다.
김인건감독은『미국용병선수가 뛴 필리핀에 아깝게 패해 우승을 놓쳤으나 9월의 서울 아시안게임에선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김감독은『그러나 한국의 페이스에 말려 완패한 장신 중공도 만만치않다. 따라서 앞으로 센터진 보강과 체력등 기동력있는 팀웍구성이 과제』라고 말했다.
김감독은 필리핀의 미국프로농구출신의 두 흑인선수의 2중 국적여부가 문제가 됐으나 확인할 길이 없었으며 필리핀은 되레 서울아시안게임에선「잉글랜드」라는 위력적인 백인 골게터를 추가할 계획을 밝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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