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북한참가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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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로잔=주원상특파원】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주선한 제2차 남북한 체육회담이 8, 9일 이틀동안 로잔의 IOC본부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에서는 작년10월 8, 9일 이틀간 같은장소에서 열렸던 제1차 회담때와 마찬가지로 88서울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는 문제가 광범위하게 논의된다.
이번 회담에 한국측에서는 김종하(대한올림픽위원회위원장) 수석대표등 6명이, 북한측에서 북한올림픽위원회위원장 김유순등 6명이 참석한다.
IOC대표로는「사마란치」위원장,「시폐르코」「쿠마르」「바이츠」등 3명의 부위원장,「가프너」사무국장등 5명이 참석한다.
회담은 8일상오10시(한국시간 8일하오6시) 부터 IOC·한국·북한등 3자대표가 모여 북한·한국측 대표가 각각 차례로 IOC측에 자신들의 의견을 밝히고 이어 IOC대표와 북한대표, IOC대표와 한국대표가 개별회담을 갖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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