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회담주장 되풀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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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내외】 북괴 김일성은 1일 발표된 신년사에서 대미평화협정체결을 겨냥한 3자 회담의 추진 및 주한미군 철수 등 종래의 통일 방안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날 평양방송등이 전한 바에 따르면 김은 이밖에 한국내의 일부 학생들의 소요에 대해서는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고 선동하고 남북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군사훈련도 하지 말아야한다고 강변하면서 85년 초 방어목적의 연례적인 팀스피리트 훈련 발표를 트집잡아 남북대화를 중단시켰던 당시의 주장을 또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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