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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 뇌혈관내 수술팀 연구 국제학술지 게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14일 이 병원 뇌혈관내 수술팀(김범태·신동성 교수, 문종현·박종현 전임의)의 ‘목혈관 접근법에 의한 뇌혈관내 치료법’ 결과가 ‘유럽신경외과 학회지(J Neurol Surg A Cent Eur Neurosurg)’최근호에 실렸다고 밝혔다.

뇌혈관내 치료는 두개골을 열지 않고 뇌혈관질환을 치료하는 수술법으로, 보통 허벅지나 팔 혈관을 통해 카테터(가는 관)를 삽입한다. 이 방법이 불가능할 경우 개두술인 뇌동맥류 결찰술이나, 목 혈관인 내경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하는 데 목 혈관 접근법은 수술 후 지혈 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이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드물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혈관내 수술팀은 수년 전부터 목 혈관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하는 수술법을 성공해왔으며, 그간 적용했던 11명 환자의 치료 성적을 논문으로 발표했다.

▲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의 수술 모습 [출처 순천향대 부천병원]

김 교수는 “대부분의 뇌동맥류 환자는 허벅지를 통한 카테터 삽입술로 치료할 수 있지만, 혈관 상태가 매우 나쁜 환자의 경우 본 수술법이 좋은 대안이 된다. 목 피부를 4㎝ 정도, 동맥 혈관을 3㎜ 정도 절개하고 카테터를 넣는 수술을 한 뒤, 다시 꿰매는 방법으로 지혈 문제를 해결해 합병증 위험을 줄였다”며 "이번 논문을 통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혈관내 수술팀의 우수한 치료 성과를 국내외에 알려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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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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