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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주택의 정수만을 모은 주말 힐링하우스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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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원속의내집기자]

삶의 방식과 태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편안함과 휴식, 즐거움 등 집이 충족시켜주길 바라는 욕구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어릴 적 누구나 그리던 '빨간 지붕 이층집'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며 멋들어진 마당까지 갖춘 집으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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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울산은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면서도 도시의 편리함을 갖춘 배후지가 많아 편리하게 전원생활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부산에 거취를 둔 건축주는 바쁜 생활에서 여유를 갖고자 이곳에 주말주택을 마련했다.

습도 조절과 단열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목재로 골조를 올린 주택은 외관을 석재와 사이딩으로 마감해 산뜻한 분위기를 풍긴다. 마당에는 잔디를 심고 쉬어가는 오두막을 두어 안팎으로 여유가 느껴진다. 화단에는 고추와 방울토마도를 심어 주말의 소일거리를 일부러 만들었따는 건축주의 설명에 주말주택의 풍요로움이 물씬 풍긴다.

HOUSE PLAN

-대지위치 : 울산광역시 서생면

-대지면적 : 657㎡(198.74평)

-건물규모 : 지상 2층

-건축면적 : 120.06㎡(36.32평)

-연면적 : 157.95㎡(47.78평)

-건폐율 : 18.27%

-용적률 : 24.04%

-주차대수 : 지상 자주식 2면

-최고높이 : 8.79m

-공법 : 콘크리트 매트 기초, 2×6 경량 목구조

-구조재 : SPF 구조목

-지붕재 : 라파즈 기와

-단열재 : 인슐레이션

-외벽마감재 : 라인 가공석, 시멘트 사이딩

-창호재 : 베카드리움

-설계및 시공 : 계림주택건설(주) 055-324-0488

-건축비 : 3.3㎡당 430만원

마당에 촘촘히 깔린 디딤석을 지나 건물 내부로 들어서면 한옥의 보와 서까래를 재현한 중량 목구조의 부재를 고스란히 마주한다. 이 거길은 메인 공간으로 그 면적 또한 상당하다. 잘 말려 틀어짐이 적은 홍송보를 부재로 사용했기 때문에 구조아 안정감이 뛰어나며 박공 모양의 높은 층고로 비례가 좋다.

계단 또한 고주파로 건조한 홍송 원목을 투시형으로 배치해 거실의 탁 트인 느낌을 살리는데 제격이다. 무엇보다 1층과 2층을 2500mm로 높게 지었는데, 이는 공간을 더 넓게 느끼게끔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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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지방에서는 난방비의 과다 지출이 우려되어 층고를 높이는 설계에 신중을 기해야 하지만 남쪽인 울산은 따뜻한 지역이기 때문에 가능한 디자인이다.

실내는 군더더기가 없다. 꼭 필요한 살만 있되 단순하고 정갈한 짜임으로 불필요한 동선을 최소화했다. 주말주택답게 집안 곳곳에는 쉴만한 곳이 널려 있는데 거실뿐 아니라 2층의 작은 거실 책장에도 책이 가득하다. 2층 테라스 또한 그늘을 피하며 풍경을 감상하고 여유를 누리게끔 마당을 향해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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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타일로 마감한 황토방은 손님을 위한 공간으로 황토 벽돌이나 미장의 단점들을 극복했다. 눈에 보이는 내외부 마감뿐 아니라 모든 자재를 친환경 등급을 받은 재료들로 택하고 거실 전면의 아트월은 원적외선을 방출하고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산호석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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