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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역에 자전거 길 만든다|영동대로 고·저속차선 구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우리나라 최초로 잠실지역일대가 종합환경설계(토틀디자인) 기법에의해 가로환경이 정비된다.
서울시는 11일「잠실지역종합환경설계안」을 확정, 올림픽대로와 백제고분로·올림픽공원주변도로의 보도위에 폭2m의 자전거길을 설치하고 잠실지역 진입도로인 영동대로의 차선을 현행 편도7차선에서 6차선으로 줄여 고속4차선·완속2차선으로 2원화하고 완·고속차선 분리대에 큰키나무를 심기로했다.
잠실지역과 올립픽공원주변의 간선도로와 영동대로·테헤란로일부 등 총 24.3km의 간선도로에 적용될 이 종합설계안에 따르면 버스 및 택시정류장을 차도에서 보도안쪽으로 폭2m의 베이를 설치해 만들고 가로등·신호등·교통방향표지판을 통합해서 설치하게 되어있다.
또 삼성동의 종합전시장에서 올림픽회관에 이르는 주간선도로에는 중앙분리대에 높이 10m의 등 2개짜리 가로등을 35m간격으로 설치하고 보도에는 높이 4.5m짜리 보행가로등을 30m간격으로 설치해 거리밝기를 교차로 및 횡단보도에는 25룩스, 차도는 20룩스, 보도는 10∼15룩스로 높인다.
한편 올림픽경기장 앞에는 높이20∼30m짜리 광장용 라이트를 출입구쪽에 2개, 실내체육관입구에 1개씩 3개를 설치해 밤중에 올림픽경기장의 상징조명등으로 삼기로 했다.
올림픽운동장 건너편 아시아공원쪽 차도에는 주차공원을 설치, 평상시에는 1백46대가 주차할수 있는 지하철역세권 주차장으로 할용하고 특별한 때는 야시장·야시전시장 등의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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