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복에 큰관심 보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전두환대통령은 11일 이틀째 군부대시찰에 나서 동부전선 최전방에 있는 육·해·공군부대를 순시하고 부대장및 모범용사들과 오찬과 다과를 함께 하며 이들의 노고를 치하.
전대통령은 『과거 지휘관시절피복· 장비등의 지급이 여의치않아 엄동설한에 사병들을 초계근무에 내보내고 나면 마음이 몹시 아팠다』 며 사법들의부식·피복·방한복등에 대해 큰관심을 표명.
전대통령은 모범용사들에게 『사람은 어디에 가서 무슨 일을하든 그 조직에서 꼭 필요로하는 인물이 되어야한다』고 말하고 『군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은 사회에서도 필요로하는만큼 성실한 복무를 해야한다』고 강조.
전대통령은 이어 공군조종사를 위해 베푼 다과회에서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이 우리나라 전력에 얼마나 소중한 인재인가를 인식해야한다』 고 강조하고 『비행시간이 길수록 조금도 자만심을 갖지말고 철저한 점검을 생활화하라』고 당부. <강릉=고흥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