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극『임자찾기』공연 메말라가는 현대인 꼬집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제7회「현대시를 위한 실험무대」가 6일부터 9일까지 공간사람에서 열렸다.
이실험무대에는 정진규·이근배·김후난·허영자·김진해·이탄·강우식·이건청씨등이 시낭독을 했고 초청시인으로 최하림·문정희·허영옥씨등이 나왔다.
시극으로는 허영자지음·강영걸연출의 『임자찾기』가 공연됐다.
『임자찾기』는 인간의 본성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인들 모습을 날카롭게 드러냈다.
인간적인 따뜻함을 잃어버린 삭막한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세계가 강렬한 풍자에 의해 비판되었다. 민예극단의 우상민·이태혼·조영선씨가 출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