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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한해…송년공연 풍성|세모앞둔 각 공연장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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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아쉬움 속에 한해를 마무리 지으려는 각종 송년공연이 줄을 잇게된다.
국립극장이 올해 처음 기획한 송년대공연이 12월13∼24일 대·소극장에서 펼쳐지는가 하면 서울시립합창단·서울시립교향악단·KBS교향악단등의 송년발표회가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마련된다.
이밖에도 크고 작은 단체와 개인들의 송년공연이 12월의 공연장을 메우게 된다. 국립극장의 송년대공연은 올 한햇동안 막이 올랐던작품중 관객들의 호응이 가장 좋았던 것들을 모아 다시 보여준다는 점에서 문자 그대로 송년의 의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극장에서는 국립극단의창작극 『내일 그리고 또 내일』 (이근삼작·허규연출)이 16∼17일,국립무용단의『도미부인』 (송범안무) 과『북의 대합주』 (국수호안무) 가 18∼19일, 국립합창단의 『메시아』 공연이 20∼21일, 국림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임성남안무) 이22∼23일에 각각 펼쳐진다.
소극장에서는 올해 대한민국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극단 산울림의 『하늘만큼 먼나라』 (노경직작·임영웅연출·13∼15일)와 대한민국무용제 대상 수상작인 애지회의 발레 『인네』(김복선안무·16∼18일)의 초청공연에 이어 국립오페라단의 단막오페라 『결혼』 (공석준작곡·19∼20일)이 재공연된다.
또 21∼22일에는 국립창극단이 판소리 5대가중 유명 대목만을 골라 부르는 판소리의 밤이 마련되고 23일에는 전주대사습및 남도문화제·남원 춘향제 대세수상자인 김영자·정순임·남해성씨의 초청공연이 열린다.
한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12일 서울시립합창단이 『크리스머스 캐럴의밤』 연주회를, 13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교회연합성가대가 협연으로 『메시아』를 공연한다.
17∼22일에는 서울시립가무단의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얼린』이, 24∼28일에는 극단 현대극양의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가 각각 막이 오른다.
또 23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크리스머스 캐럴특별 콘서트를 개최, 귀에 익은 캐럴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양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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