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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TONG이 간다] '떡알못'을 위한 떡볶이 맛집 5선

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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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메뉴,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고 덕후를 자청하는 사람들도 넘쳐납니다. 대한민국 온 국민이 먹고 품평하는 떡볶이를 통이도 참 좋아합니다. 배고파서 먹고, 우울해서 먹고, 기분 좋아서 먹고 ‘답정녀’처럼 떡볶이를 먹을 이유만 생각하죠. 그래서 이번엔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떡볶이 맛집을 순례해봤습니다.

세상에 맛있는 떡볶이는 수도 없이 많고 입맛에는 개인차와 호불호가 있기에 선정하는 데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다양한 떡볶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프랜차이즈 떡볶이만 주구장창 먹는 떡알못도 많죠. (물론 프랜차이즈가 맛없다는 건 아님.) 그들을 위해 아직 프랜차이즈가 없고 떡볶이 덕후들이 인정한 맛집 중 각기 다른 스타일로 선정해봤습니다.

'떡알못'(떡볶이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꼭 먹어봐야 할 서울의 떡볶이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떡알못을 위한 맛평가단 3명은 오전부터 저녁까지 5곳의 떡볶이 맛집을 돌았습니다. 총점을 내어 순위를 가려보고자 했으나 하나같이 개성 넘치는 집이라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습니다. 떡볶이집 소개 순서는 맛평가단의 시식 동선에 따랐습니다.

떡알못을 위한 맛평가단

A - 매운 떡볶이를 좋아하는 떡볶이 덕후.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떡볶이 맛집은 꼭 먹고 오며, 각종 떡볶이를 섭렵했다. 떡볶이를 먹기 위해서는 긴 웨이팅 시간도 불사한다.

B - 안 매운 떡볶이를 좋아하는 떡볶이 덕후. 매운 것을 못 먹지만 매운 떡볶이는 호기심으로라도 꼭 먹어본다.

C - 매운 떡볶이를 잘 못 먹는 떡알못. 프랜차이즈 외의 떡볶이가 있다는 사실 조차 몰랐으나 이번 맛투어로 개성 넘치는 떡볶이 세계로 인도되었다.

‘석관동 떡볶이’ 원조(6호선 돌곶이역)
석관시장 떡볶이

‘석관동 떡볶이’를 들어 본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소셜 사이트에서 반조리 형태로 판매하다가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핫한 프랜차이즈죠. 그 ‘석관동 떡볶이’의 원조가 바로 석관시장 떡볶이입니다. 6호선 돌곶이역 인근 석관시장 내에 있는 이곳은 떡볶이 간판 대신 ‘종합화장품’이라고 적혀있는 가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낡은 간판만 봐도 힙한 게 느껴지고 ‘나는 맛집’이라고 쓰여 있는 것 같음)

주인 할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아 영업시간은 짧은 편. 대략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문을 열지만 재료가 떨어지면 영업이 일찍 끝날 수도 있습니다. 일요일은 쉽니다. 떡볶이를 먹기 위해서는 시간을 잘 맞춰 가는 게 중요하죠.(지금은 인터넷에서 ‘시떡’을 검색하면 구입할 수도 있음)

매장에서 먹을 순 없고 포장만 가능합니다. 떡볶이 덕후들은 이 떡볶이를 맛보기 위해 멀리서 찾아가고 있답니다. 메뉴 선택권은 없습니다. 6000원을 주면 3명이 먹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의 떡볶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넉넉한 양에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 검붉은 빛 떡볶이 안에는 야끼만두, 삶은 달걀, 어묵, 당면이 보석처럼 숨어있습니다.(어묵 국물은 서비스)

츤데레 주인 할머니는 “사진을 왜 찍어요”라며 까칠한 모습을 보이시기도 했지만 통이의 질문에 바로 이런저런 답변을 친절하게 해주셨습니다. “집에 가는 동안 먹고 싶을 거 아냐”라며 떡볶이를 미리 먹어보라고 주시기까지.(츤데레 매력에 푹 빠질 뻔…)

할머니는 ‘석관동 떡볶이’ 프랜차이즈가 생긴 것도 모르셨는데 단골손님들이 더 화를 내며 얘기해줘서 알았다고 합니다. 떡볶이 스타일은 비슷하지만 그 맛은 단연 차이가 있습니다. 매콤달콤 할머니 특유의 진한 소스는 확실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죠. 석관시장 떡볶이를 처음 먹으면 우선 매운맛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곧 달콤한 감칠맛이 느껴지죠. 맵기보다는 매콤하다는 맛이 정답!

흔히 떡볶이가 떨어지면 일반 분식집은 그 판에 떡과 양념을 넣고 다시 끓입니다. 이곳은 큰 통에 미리 떡과 소스를 섞어 숙성시킨 것을 조리판에 덜어서 다시 끓이는 식입니다. 그래서 떡볶이에 양념이 쏙쏙 배어 있습니다. 떡은 단단한 편, 오랜 시간이 지나도 퍼지지 않습니다. 특히 당면도 잘 퍼지지 않아 포장하고 시간이 흐른 후에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거짓말 1도 없는 솔직 후기 

A: 살짝 매콤한 정도, 시간이 흐를수록 매운맛은 사라지고 감칠맛만 더함. 떡볶이가 너무 딱딱한 게 아쉬웠지만 당면, 야끼만두 등이 너무 맛있다. 자꾸 생각나는 매력적인 맛.

B: 지코바 치킨의 향기가 느껴진다. 밀떡도 오래 끓이면 풀어지는데 이건 오래 안 끓여서 딱딱하지만 양념은 촉촉하게 배어있다. 물렁한 떡보다 딱딱한 떡이 어울리는 소스. 머리가 아픈 매운맛은 아니고 매콤한 맛. 단짠이 아닌 단매!

C: 닭강정 같음. ‘신전떡볶이’ 중간 맛보다는 덜 매움. 식으면서 단맛이 더 강해지고 떡꼬치 같음. 오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오뎅은 너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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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석관시장) 서울시 성북구 돌곶이로 22가길 27

전화번호

070-7680-5128(인터넷 주문 고객센터)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3시, 일요일 휴무

숟가락으로 먹는 국물떡볶이(7호선 상도역)
오시오떡볶이

추억의 떡볶이와 튀김만두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종종 재료가 떨어지면 일찍 문을 닫으니 주의하세요! 허름한 외관이 정겹고 떡볶이와 만두 단 두 개만 있는 간단한 메뉴에서 사장님의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1인분에 2000원, 만두 3개 1200원, 5개 2000원. 가격도 마음에 듭니다. 떡볶이에 야끼만두를 잘라 넣어주고 국물이 흥건해 포크 대신 숟가락으로 떠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후추, 라면 스프 맛이 나지만 떡은 부드럽고 후루룩 먹기 좋습니다. 떡볶이 덕후들은 ‘떡볶이 떡은 역시 밀떡’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오시오 떡볶이는 밀떡이 참 잘 어울립니다. 국물떡볶이 특유의 단맛보다는 짭짤한 맛이 강한 게 특징. 초딩 입맛, 매운 떡볶이를 못 먹는 사람들에겐 인생 떡볶이가 될 수도 있지만 취향에 따라 별 맛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거짓말 1도 없는 솔직 후기 

A: 달고 밋밋한 국물떡볶이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곳은 달지 않고 짭짤하면서도 감칠맛이 느껴졌다. 후루룩 마시듯이 먹다 보면 금방 먹게 돼 멀리서 찾아가는 사람들은 허무함이 느껴질지도 모름. 맛이 없진 않은데 강렬하지도 않다.

B: 밋밋하지 않은 국물떡볶이. 맵지 않고 후추의 강렬함이 있다. 말랑하게 익은 밀떡과 야끼만두의 기름이 국물과 섞여 부드러운 맛. 라면으로 치면 진라면 같은 맛.

C: 생수에 고추장을 푼 맛이 아니라 어묵 국물에 고추장을 푼 것처럼 떡볶이 국물 맛이 짭짤한 느낌. 맵지 않아 국물까지 호로록 먹을 수 있었다. 숟가락으로 퍼먹을 때 딸려오는 국물과 떡의 조합이 환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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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 동작구 양녕로 278-2

전화번호

02-825-7798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7시, 명절 휴무

추억의 즉석떡볶이(9호선 구반포역)
애플하우스

반포 맛집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애플하우스는 근처 세화고등학교, 반포중학교 등 학생들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손님들의 개인적인 추억이 벽면의 낙서와 함께 버무려져 있죠. (H.O.T.부터 인피니트, 엑소까지 다 만나볼 수 있음)

떡, 어묵, 채 썬 양배추, 라면, 쫄면, 달걀과 같은 각종 사리에 고추장과 춘장을 섞은 양념장을 넣어 보글보글 끓여 먹으면 익숙한 즉석떡볶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떡볶이 1인분 3000원. 흔히 즉석떡볶이는 2인부터 주문 가능하지만 애플하우스는 1인분도 주문할 수 있어 좋습니다. 물론 라면+쫄면 사리(3500원, 다른 곳보다 사리의 가격이 비싸고 양이 많음)만 추가해도 2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 된다는 건 함정.

즉석떡볶이지만 생각보다 양념이 잘 배인 편이고 짭짤한 편. ‘먹쉬돈나’, ‘신당동 떡볶이’ 같은 즉석떡볶이 보다는 맛이 진한 편이에요. 달고 짭짤한 불량식품 맛인데 원래 그런 게 맛있는 거 다들 아실 겁니다. 애플하우스의 하이라이트는 무침군만두!(4개 2500원)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매콤 달콤한 소스를 버무린 바삭한 군만두는 무조건 먹어야 합니다. 한 번 먹고 두 번 먹고 세 번 드세요! 미치도록 맛있다고 ‘미친 군만두=미군’으로 불리기도 하죠. 떡볶이를 안 먹고 무침군만두만 포장해가는 손님도 있습니다.(통이는 매장에서 먹고 포장도 해갔음)

거짓말 1도 없는 솔직 후기 

A: 달고 자극적인 맛. 정말 여고 앞 맛인데 금방 졸아들어 짠맛이 강해진다. 즉석떡볶이 특유의 싱거운 맛보다는 달고 짠맛이라도 느껴지니까 나은 것 같다. 무엇보다 무침군만두가 짱! 앞으로 매장에 가서 이것만 포장해올지도.

B: 덜 매운 부대찌개 같은 맛. 앙념 자체의 달고 짠맛으로 추가 사리를 넣는 게 오히려 독인 듯. 모든 맛이 똑같다. 쫄면도 라면도 계란도 다 같은 맛의 짠맛으로 통일된다. 파뿌리나 양파 같은 은은한 단맛과 개운한 맛을 추가하면 좋겠다. 떡보다는 볶음밥을 위한 맛.

C: 떡볶이에 있는 야채를 좋아하는데 애플하우스의 떡볶이 속 야채들은 양념이 너무 잘 배어서 먹어도 먹어도 계속 먹고 싶었다. 오히려 떡보다 야채가 더 맛있는 듯?(즉석 떡볶이의 한계인가요) 사이드 메뉴인 무침 군만두가 별미라고 하는데 깐풍기 같은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그저 그런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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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50

전화번호

02-595-1629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전지현이 즐겨 먹었다는 화끈한 즉석떡볶이(3호선 동대입구역)
꽃사슴떡볶이

최근엔 다양한 사리가 추가되고 매운맛, 진한 맛이 첨가된 즉석떡볶이가 많아졌지만 예전엔 즉석떡볶이 하면 뭔가 심심하고 간이 덜 배어있는 것이 특징이었죠. 그래서 즉석떡볶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꽃사슴떡볶이는 강렬한 매운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다 사로잡았습니다.

매움에 허덕일 때 쿨피스를 마시면 무한 흡입 루트가 펼쳐질 겁니다.(쿨피스는 1층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 오세요. 편의점 주인=꽃사슴 주인, 부럽!) 흔한 대학교 앞 떡볶이집 같지만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먹은 사람은 없다는 강한 중독성이 특징입니다. 그 중독성에 전지현, 신민아 등도 동국대 재학 시절 자주 찾았다고 합니다.(유커들이여 몰려오라~~~)

1인당 7900원에 사리를 무한리필할 수 있는 뷔페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옛날엔 뷔페식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을 그리워하는 손님들을 위해 평일 3~5시에는 옛날 메뉴가 부활해(2인분 1만원, 3~4인분 1만6000원) 판매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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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어묵, 쫄면, 라면, 숙주나물, 만두, 계란, 양배추 등을 넣고 한번 끓으면 맛있게 냠냠! 하지만 매운맛에 금방 물을 찾게 됩니다. 서서히 졸이다 보면 점점 더 매워지는 맛에 입이 얼얼해질 정도. 예전엔 더 매웠지만 최근엔 매운 정도를 상⋅중⋅하로 선택할 수 있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숙주나물, 수제비, 유부가 들어있는 게 특이한데 숙주나물이 들어있어 매우면서도 개운하고 시원한 맛을 냅니다. 매운맛에 자신 있는 사람들이라면 맵기 ‘상’에 도전해보세요.

거짓말 1도 없는 솔직 후기 

A: 이전엔 한 입 먹으면 쿨피스 500ml를 들이킬 정도로 매웠는데 오늘 꽃사슴은 맵지 않았다.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그렇다고 맵지 않은 건 아님. 같이 먹은 사람들은 힘들어 했음. 숙주나물이 들어서 시원한 맛이 일품. 텁텁한 매운맛이 아닌 깔끔하고 화~한 매운맛이 인상적이다. 한번 먹으면 또 생각이 나는 맛이다.

B: 맛의 삼단 변화가 인상적. 숙주와 유부가 올라간 전골 모양이 밥을 부른다. 한소끔 끓은 뒤엔 어린이 입맛도 먹을 수 있는 매운 떡볶이가 되고, 좀 더 끓여내면 혀가 아린 매운맛으로 변한다. 매운 양념이 쏙쏙 밴 유부가 복병. 한 입 물면 혀가 얼얼할 정도의 알싸한 매운맛을 낸다. 어린이 입맛이 도전한다면 우유 한 팩은 필수.

C: 매운 떡볶이라고 해서 걱정을 엄청 했는데 이날은 그렇게 많이 맵지 않았다. 하지만 국물이 졸아들면서 점점 매운맛이 강해졌다. 캡사이신을 넣은 인공적인 매운맛이 아니라 고춧가루가 매운 느낌. 평소 매운 걸 먹으면 입술이 붓는데 이날도 입술이 붓는 느낌이 들었다. 혓바닥이 따갑거나 아픈 게 아니라 떡이 목으로 넘어갔을 때 입안에 매운 기운이 점점 퍼지는 맛.

위치

서울 중구 동호로25길 3

전화번호

02-2264-8525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9시


비주얼 폭발, 철길에서 먹는 추억의 맛(2·5호선 충정로역)
철길떡볶이

5호선 충정로역 근처 철길 옆에 작은 오두막 같은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떡볶이 덕후 사이에서는 옛날 떡볶이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문 너머로 철길이 보여 시선을 떼지 못할 겁니다. 옛날 분식집 스타일에 답게 가격대도 전반적으로 저렴합니다. 떡볶이 2000원, 못난이 튀김 2개 1000원, 꼬마김밥 1줄 800원. 떡볶이는 극강의 붉은빛이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비주얼입니다.

너무 맵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막상 입안에 넣으면 맵지 않아 당황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사실 처음엔 매운맛만 있다가 어른과 같이 온 애들이 먹지 못하니 매운맛과 순한맛 두 가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근데 두 가지 맛을 한다는 게 쉬운 것이 아니다 보니 지금은 순한맛만 남았다고 합니다. 떡볶이 소스에 못난이 튀김도 꼭 버무려 먹어보세요. 궁합 최고! 떡볶이를 먹으면서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감상하는 묘미를 꼭 즐겨보시길.


거짓말 1도 없는 솔직 후기 

A: 매콤한 맛보다는 짠맛이 도드라지면서 단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특유의 산미가 느껴지는 데 소스 맛 때문인지 떡에서 나는 맛인지 모르겠지만 우동 숙면 같은 밀가루 떡 특유의 산미가 입에 남는다. 떡볶이에서 시큼한 산미가 느껴지는 게 너무 특이함. 두꺼운 튀김옷을 입은 못난이와 조합이 좋다.

B: 떡볶이라고 했을 때 바로 떠오를 클래식한 떡볶이. 고추장에 물엿을 섞어 집에서 만든 듯한 맛이다. 진득한 고추장맛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고추장 특유의 텁텁함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새빨간 모양에 놀라지만 맵지 않다.

C: 학교 앞에서 파는 컵볶이의 맛에서 달콤한 맛을 조금 뺀 맛이다. 너무 맵지도, 너무 달지도 않은 일반적인 분식집 떡볶이. 순대나 김밥을 찍어먹기에 제일 좋은 듯. 매운 음식 잘 못 먹는 친구랑 매운 음식 잘 먹는 친구랑 같이 가도 모두 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

위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35-6

전화번호

02-364-3440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토요일 휴무

글=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사진=양리혜 기자 yang.rihye@joongang.co.kr
영상=전민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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