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LED 램프 이용한 친환경 모기퇴치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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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LED 블랙홀 플러스’는 물리적으로 모기를 잡는 친환경 제품으로 실내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사진 바이오트랩]

지구 온난화 같은 환경 변화로 인해 모기 등 해충이 여름뿐 아니라 늦은 가을까지도 극성을 부린다. 최근에는 흰줄숲모기가 옮기는 지카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했다. 여름철에 모기 등 해충이 옮기는 질병을 방지하기 위해선 모기 및 해충 퇴치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권장된다.

UV-LED 블랙홀 플러스
소음 없고 월 전기료 1000원
광촉매 반응 이용 공기정화도

서울바이오시스와 바이오트랩이 공동 개발한 모기퇴치기 ‘UV-LED 블랙홀 플러스’는 LED 램프의 강력한 파장(365nm)과 광촉매 반응(발명특허 등록)을 이용한 공기정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물리적으로 모기를 잡는 친환경 제품이다. UV-LED 블랙홀 플러스 한 개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99㎡(약 30평)이다.

UV-LED 블랙홀 플러스의 포획 원리는 이산화티타늄(Tio2)과 UV-LED램프와의 광촉매 반응을 통해 이산화탄소(CO2)를 발생시켜 모기를 즉시 유인하는 것이다. 제품 속의 UV-LED램프 두 개에서 발생되는 UVA 파장(최대 365㎜)과 열로 모기를 즉시 유인하고 강력한 팬이 유인한 모기를 포집망으로 흡입하도록 돼 있다. 모기뿐만 아니라 하루살이나 파리 등 여러 종류의 해충을 포획할 수 있다.

UV-LED블랙홀 플러스는 광촉매 반응으로 모기의 유인 효과뿐 아니라 살균과 악취 제거, 공기정화 기능까지 뛰어나다. 요식 및 숙박 업소, 병원, 노인정, 축사, 농장 등 실내외 모든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해 전국의 보건소와 축협 등에 40만 개 이상을 납품하고 지금까지 16개 이상의 국가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또 “독일 국제발명대회에서 동상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CE와 UL 인증을 받았고 세계 특허까지도 보유했다. 국내 모기퇴치기로는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UV-LED램프를 사용해 램프 교환 주기가 길고 소비전력이 17W로 매우 낮아서 경제적인 것도 UV-LED블랙홀 플러스의 장점이다. 하루 24시간을 사용해도 한 달 전기료는 1000원 정도다. 소음이 전혀 없고 사람이나 가축이 접촉하더라도 위험하지 않다. 주 1~2회 포집망을 분리해 죽은 모기를 털어내면 돼서 청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번 구입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판매가격은 12만4000원이다. 제품에 관한 상세한 사항은 전화(1544-0563)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lifed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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