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 강화하면 대미국민감정 악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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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는 22일 미국 의회의 무역보호법 제정과 무역보복조항의 강화 조치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을 밝히는 서한을 「레이건」미대통령과 상·하원의장, 미국 기독교교회협의회에 각각 보냈다.
KNCC서한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강화는 한국뿐만 아니라 자유진영 아시아국가들이 오늘의 경제성장모델에 대하 회의를 갖게될 것이며 그 결과는 세계경제의 위기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고 말했다.
서한은 또 『법 시행이 강행될 경우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지속하는 것이 대공안보는 물론 노동· 농촌· 학원사회의 안정에 절대적 요인이 되고있는 한국의 실정에 비추어 대미 국민감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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