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국판 실리콘밸리 개발 수혜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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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F&A개발이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인근 그린벨트 토지(사진)를 분양한다. 판교 창조경제밸리 2차 부지에서 30m 앞에 있는 땅이다. 분양가는 3.3㎡당 89만~150만원이다. 주변 그린벨트 내 밭이 300만~5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재 물건이 없는 상태다.

판교 창조경제밸리 앞 그린벨트

이 땅의 매력은 판교 창조경제밸리와 마주보고 있으며 창조경제벨리 2단계 사업지인 혁신기업타운 개발의 수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경계지역이 녹지지역이어서 판교 개발호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판교·청계·양재로 이어지는 신분당선의 수혜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위치라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지금은 개발 예정부지와 그린벨트만 있지만 향후 산업단지 개발만 본격화하면 새로운 택지 개발에 대한 압력이 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판교F&A개발 관계자는 “이 곳은 인접한 금토동 일부가 그린벨트에서 해제된데다 확장 공사가 예정된 하천교·도로와도 접해있어 향후 도시 개발계획에 편입될 것”이라며 “소규모 투자자의 문의가 이어져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는 품귀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1500여 개(10만여 명)이 입주 예정이다.

문의 031-701-9991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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