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 받고 판 그림이 3억으로 밝혀져 졸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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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영국 도세트의「메리·킹」(77)이라는 할머니는 6개월 전 불과 1백90파운드(약20만원)을 받고 팔아버린 그림 한장이 무려 27만5천파운드(약 3억원)짜리였다는 소식을 듣고 그만 졸도.
외롭게 홀로 사는 이 가난한 할머니는 지난4월 작은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우중충한 그림 한 장을 발견, 그림중개상에 헐값으로 팔아넘겼는데 그 그림이 바로 세계미술품소장가들이 눈독을 들여 찾고 있던 16세기 이탈리아의 거장「아니발리·카라치」(1560∼1609년)가 그린 『술 마시는 남자』의 진품이었다는 것.【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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