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인순이와 함께하는 ‘자격’ 이야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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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서는 가수 인순이와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출연해 ‘자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가수라는 자격에 대해 인순이는 “팬들에게 환호를 받으면 구름 위를 걷는 듯 몽롱해진다. 그래서인지 무대에 오르면 정신을 차릴 수 없다.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날 인순이는 자신의 딸이 집밥을 먹을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한 중년 여성에게 “엄마와 딸이 함께 하며 서로에게 투정부릴 수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기”라며 “그래도 딸들은 가끔은 엄마도 사람인지라 화가 날 때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자격이 주는 또 다른 편견이 고민이라는 한 청중에게는 어린 시절의 경험을 들려주며 “나는 어릴 때부터 ‘왜 미국에서 안 사냐’는 말을 종종 들었다. 내가 미국에 살아야 한다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나아가라”고 말해 박수를 받는다. 1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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