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기 망명조종사 어제 자유중국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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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지난 8월24일 이리에 불시착한 중공군용기 조종사 초천윤(33)을 20일 하오 본인의 희망대로 제3국으로 출국 조치했다.
이여식국방부대변인은 『초천윤의 제3국 출국은 지난 8월30일 정부가 밝힌 처리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초의 건강은 여행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되었으며 출국에 앞서 국내법절차를 끝냈다』고 말했다.
초가 떠난 제3국은 자유중국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중공기불시착사건과 관련, 중공기통신사 유서의와 불시착할 때 사망한 항법사 손주춘의 유해는 지난 14일 중공으로 송환했었다.
이에 따라 중공기불시착사건과 관련한 우리정부의 처리는 사건발생 27일 만에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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