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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삶 속, 희망 품는 시리아 난민아이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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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이들리브에서 가족과 함께 레바논으로 넘어온 여덟 살 소년 모하메드 하산이 베이루트 시장에서 과일을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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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땅 알레포를 떠나온 알리 아마다흐는 베이루트 길거리에서 차량 운전자들에게 티슈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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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알리 다르위시(9.왼쪽)와 형 나제르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아버지와 함께 낡은 밴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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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라자브(13)는 하루에 12시간 이상 상점에서 청소를 하고,핸드폰고 향수 등을 판매한다. 라자브가 병에 향수를 담고 있다.

지난 2011년 이후 25만 여명 사망. 400만 명 이상이 정든 고향땅을 떠나야만 한 시리아 내전.
지금까지 시리아를 떠나 인접국 레바논에 유입된 난민만 110만 명에 달하고 이중 절반 이상은 아이들이다.

전쟁의 고통은 어린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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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해안가에서 생계를 위해 장미를 팔고 있는 소녀 네르민 아브로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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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드 아브로치(8)도 지중해와 접한 베이루트 해안가에서 장미꽃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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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이브라힘 알 아비드는 베이루트 시내에서 길가의 식물들을 가꾸는 일을 하고 있다.

제대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생계유지를 위해 거리로 나서고 있다.

슬픈 바다가 되어버린 지중해에 접한 베이루트 해안가에서 아이들은 지금도 꽃을 팔고 길거리에서 구걸하듯 장신구를 팔며,구두를 닦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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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알레포가 고향인 모하나드 알 아쉬람(15)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와 세 여동생을 위해 레바논 베이루트의 슈퍼마켓에서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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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위시는 가족의 생계유지를 위해 거리에서 직접 그린 엽서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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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구두를 닦고 있는 한 소년. 이 아이에게 밝은 미래가 펼쳐지길 소망해 본다.

힘겹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씩씩하게 살고 있는 시리아 난민 아이들이 하루빨리 평화로운 세상에 살기를 소망해 본다.

글=강정현 기자,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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